Looping Diary

ARTIST
이입 (김정원, 차민휘)
IIP (Kim Jung Won, Cha Min Hwi)
TITLE
Looping Diary
DATE
2026.2.28 (토) - 3.7 (토)
(10:30 – 18:00, 일, 월은 휴관)

 퍼포먼스 일시
- 2026. 2.28 오후 4시
- 2026. 3.7 오후 4시

러닝타임: 30분

CREDIT
주최/주관: 아트스페이스3
기획 및 제작: 이입(김정원, 차민휘)
퍼포머: 안호연, 홍두화
비평: 신예슬
디자인: 정지영
아트스페이스3은 2026년 첫 번째 전시로 퍼포먼스 미디어 프로젝트 공모 선정작을 선보인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본 공모는 이입(김정원, 차민휘)의 《Looping Diary》를 선정했다. 이입의 김정원은 섬유를 매체로 직조, 자수, 퍼포먼스를 넘나들며 몸의 반복적 제스처와 물질에 축적되는 시간성을 탐구한다. 차민휘는 실시간 상호작용과 멀티채널 음향을 기반으로 물리적 제스처와 디지털 소리의 관계를 탐구한다. 《Looping Diary》는 소리의 시간 구조를 ‘실’이라는 물질적 매체로 번역하는 퍼포먼스·사운드 작업으로 구성된다. 전시는 2월 28일부터 3월 7일까지 진행되며, 퍼포먼스는 2월 28일과 3월 7일 양일간 약 3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갤러리에서 퍼포먼스 기록 영상을 상시 관람할 수 있다.

《Looping Diary》는 소리가 발생하고 사라지는 일회적 사건이 아니라, 기억되고 다시 호출되는 시간 구조라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컴퓨터 기반 사운드 환경에서 작동하는 사운드 피드백과 딜레이라는 기술적 시간 구조를 신체의 수행을 통해 물리적 차원으로 전환하는 데 목적을 둔다. 출력된 소리가 다시 입력으로 되돌아오는 순환 구조는 축적과 변형을 전제로 한 시간의 생성 방식으로 작동하며, 《Looping Diary》는 이를 퍼포먼스와 사운드 설치를 통해 가시화한다. 이와 같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시간의 중첩 속에서 생성되는 관계적 구조를 제시하는 데 있다.


작가노트

숫자 없는 자로 잰 길이들, 반복된 움직임이 만든 모양, 그리고 그 사이에서 교란되고 되돌아오는소리들.
이 작업은 측정 이전의 기준, 계산 이전의 리듬을 통해 직물과 소리의 시간을 같은 층위에서 바라보며, 이들이 공명하는 지점을 드러낸다.